김해 화포천 습지서 국제보호종 황새 3년 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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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경남 창녕→김해 이동
경남 김해시는 화포천 습지에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 2마리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황새는 지난 6일 화포천 습지에 인근 황새 인공 방사장 연못에서 포착됐다.
시는 황새 다리에 부착된 개체 인식표(C20)를 통해 한 마리가 충남 예산군에서 방사한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이 황새가 김해에 도착하기 전 창녕 우포늪에서 약 3주가량 머문 것도 확인했다.
약 245㎞까지 이동한 것이다.
나머지 한 마리는 인식표가 부착되지 않았다.
화포천 습지에 황새가 발견된 것은 2014년 3월 일본에서 인공 번식한 게 처음이다.
4년 뒤인 2018년에는 4마리가 포착됐다.
황새는 한때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였지만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위기종으로 분류한 국제보호종이다.
세계적으로 약 3천마리 정도 남았다.
시는 국비 710억원을 들여 화포천 습지 수질 개선사업을 할 예정이다.
훼손지 복원과 람사르 습지 등록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이 황새는 지난 6일 화포천 습지에 인근 황새 인공 방사장 연못에서 포착됐다.
시는 황새 다리에 부착된 개체 인식표(C20)를 통해 한 마리가 충남 예산군에서 방사한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이 황새가 김해에 도착하기 전 창녕 우포늪에서 약 3주가량 머문 것도 확인했다.
약 245㎞까지 이동한 것이다.
나머지 한 마리는 인식표가 부착되지 않았다.
화포천 습지에 황새가 발견된 것은 2014년 3월 일본에서 인공 번식한 게 처음이다.
4년 뒤인 2018년에는 4마리가 포착됐다.
황새는 한때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였지만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위기종으로 분류한 국제보호종이다.
세계적으로 약 3천마리 정도 남았다.
시는 국비 710억원을 들여 화포천 습지 수질 개선사업을 할 예정이다.
훼손지 복원과 람사르 습지 등록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