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티스 주니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타티스 주니어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쓰러졌다.
헛스윙 이후 곧바로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왼쪽 손을 부여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고질적인 왼쪽 어깨 통증에 시달렸던 타티스 주니어이기에 부상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타티스 주니어는 앞선 시범경기에서도 왼쪽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언론에서는 왼쪽 팔꿈치 부상이 확실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동안 쓰러져 있던 타티스 주니어는 제이스 팅글러 감독,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김하성이 2번 타자 유격수로 교체 출전해 그 자리를 메웠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인 14년 계약에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