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는 2021시즌 첫 3경기에서 타율 0.643(14타수 9안타), 1홈런, 2루타 2개, 6타점, 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643 등을 기록, 6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 이 주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메르세데스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2천128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302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방출돼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타석만 등장했던 그는 올해 스프링캠프 경쟁을 뚫고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고, 무명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는 시즌 첫 8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치는 새역사를 썼다.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시즌을 8연속 안타로 시작한 선수는 현대 야구(1900년 이후)에서 메르세데스가 처음이다.
지난 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한 시즌 첫 경기에서는 5타수 5안타를 쳤다.
김하성(26)의 팀 동료인 호스머는 내셔널리그(NL)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닷컴에 따르면 호스머는 개인 통산 2번째로 이 주의 선수를 수상했는데, 내셔널리그에서 받은 것은 처음이다.
호스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첫 3경기에서 타율 0.636(11타수 7안타), 2홈런, 2루타 2개, 6타점, OPS 2.030으로 맹타를 날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