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4월 마무리는 김상수…하재훈, 재활 순조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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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49) SSG 랜더스 감독이 김상수(31)를 '4월 마무리'로 정했다.
김원형 감독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이 취소되기 전 "김상수에게 시즌 초에 마무리를 맡아달라고 했다"며 "일단 4월까지는 김상수를 마무리로 쓸 생각이다.
김상수는 마무리 경험이 있고, 마무리 자리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애초 김 감독이 꼽은 마무리 1순위는 서진용(29)이었다.
하지만 서진용이 시범경기 기간에 3경기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진했다.
김원형 감독은 "서진용의 구위가 올라오지 않았다.
정규시즌 초반에는 중간 계투로 내보낸다"며 "오늘부터 우리 팀 마무리는 김상수다.
한 달 정도 김상수가 9회에 등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역 시절 134승을 거둔 에이스 투수 출신인 김 감독은 "나는 제구보다 구위로 승부하는 투수를 선호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볼 카운트가 불리할 때 볼넷을 내주지 않으려고 타자들이 치기 좋은 공을 던지는 건, 위험한 전략이다.
나는 투수들에게 '볼 카운트가 밀릴 때 볼넷을 주더라도 더 강하게 공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한다"라며 "특히 마무리는 더더욱 구위로 승부해야 한다.
서진용이 구위를 되찾아 가는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다른 마무리 후보도 있다.
오른 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인 '2019년 구원왕' 하재훈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재훈은 3월 31일 연습경기에서 최고 시속 147㎞를 찍었다.
김원형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하재훈에게 '6월에 복귀해도 된다'고 말했다.
넉넉하게 시간을 주겠다는 의미였다"고 떠올리며 "그런데 하재훈이 재활에 속도를 냈다.
두 차례 더 실전 테스트를 받으면 '재활 기준'을 채운다.
4월 15일 전후로 최종 점검을 해서 1군 복귀 시점을 잡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원형 감독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이 취소되기 전 "김상수에게 시즌 초에 마무리를 맡아달라고 했다"며 "일단 4월까지는 김상수를 마무리로 쓸 생각이다.
김상수는 마무리 경험이 있고, 마무리 자리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애초 김 감독이 꼽은 마무리 1순위는 서진용(29)이었다.
하지만 서진용이 시범경기 기간에 3경기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진했다.
김원형 감독은 "서진용의 구위가 올라오지 않았다.
정규시즌 초반에는 중간 계투로 내보낸다"며 "오늘부터 우리 팀 마무리는 김상수다.
한 달 정도 김상수가 9회에 등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역 시절 134승을 거둔 에이스 투수 출신인 김 감독은 "나는 제구보다 구위로 승부하는 투수를 선호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볼 카운트가 불리할 때 볼넷을 내주지 않으려고 타자들이 치기 좋은 공을 던지는 건, 위험한 전략이다.
나는 투수들에게 '볼 카운트가 밀릴 때 볼넷을 주더라도 더 강하게 공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한다"라며 "특히 마무리는 더더욱 구위로 승부해야 한다.
서진용이 구위를 되찾아 가는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다른 마무리 후보도 있다.
오른 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인 '2019년 구원왕' 하재훈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재훈은 3월 31일 연습경기에서 최고 시속 147㎞를 찍었다.
김원형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하재훈에게 '6월에 복귀해도 된다'고 말했다.
넉넉하게 시간을 주겠다는 의미였다"고 떠올리며 "그런데 하재훈이 재활에 속도를 냈다.
두 차례 더 실전 테스트를 받으면 '재활 기준'을 채운다.
4월 15일 전후로 최종 점검을 해서 1군 복귀 시점을 잡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