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달 19일까지 미국 성인 90% 백신 자격 갖춰" [글로벌뉴스]
1. 바이든 "내달 19일까지 미국 성인 90% 백신 자격 갖춰"

바이든 대통령이 4월 19일까지 미국 성인 90%가 코로나19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성인의 최소 90%가 다음달 19일까지 백신 접종 자격을 갖게된다는 것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는데요. "백신 접종이 가능한 약국 역시 기존 1만 7천 곳에서 4만 곳으로 대폭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4차 유행을 경고했는데요. "제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며 방역 지침 준수를 호소했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지역에 대해서도 복원을 촉구했습니다.

2. 화이자·모더나, 한 번 접종에 80% 예방 효과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만 접종해도, 80%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13일까지 3,950명에 달하는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효과를 조사했는데요. 조사 결과 1차 접종만 받아도 80%라는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에는 예방 효과가 90%까지 뛰었는데요. 앞서 화이자는 자사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고 발표했고, 모더나 역시 3상 결과에서 예방효과가 94.1%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3. 손정의, 쿠팡 서비스 일본 도입 논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이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의 `일본 서비스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Z홀딩스가 쿠팡의 일본 서비스 도입을 위해 쿠팡 측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는데요. Z홀딩스는 네이버 `라인`과 소프트뱅크 `야후`의 통합을 위해 지난 1일 출범된 중간 지주사입니다.

한국에서 사업 기반을 다진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은 지난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습니다.

4. 테슬라 지지 `제프리스`, 테슬라 목표가 하향

월가 투자은행이자 대표 테슬라 강세론자였던 제프리스가 최근 주가 하락세에 있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배런스에 따르면, 한때 테슬라 강세론자였던 제프리스의 필립 호우초이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775달러에서 700달러로 낮췄는데요. 그는 보고서를 통해 "국채금리와 비트코인, 머스크 트위터 등의 변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아직 잠재력이 많지만, 여러 전기차 경쟁사가 등장하면서 테슬라는 더 이상 시장이 선호하는 유일한 전기차 종목이 아니라며, 테슬라의 앞길이 전보다는 더 험난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5. 전세계 반도체 칩 부족 현상 심각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 여파로 자동차에 이어 가전 업체도 생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가전업체 월풀 중국법인의 제이슨 아이 사장은 반도체 칩 부족으로 유럽과 미국으로 보내는 물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심한 달에는 25% 정도의 물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지금은 더할 수 없이 나쁜 상황"이라며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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