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우수상품 해외 마케팅 패키지 지원 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북 80개 중소기업에 우수상품 해외 마케팅 지원
식품, 화장품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경북지역 중소기업 80개 사가 대상이다.

도는 모집 업체에 대해 미국(시카고), 캐나다(밴쿠버), 중국(홍콩),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호주(시드니)를 중심으로 해외 현지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인 바이코리아(buykorea.org)에 경북 우수 기업들을 온라인 전시장 참가 형태로 입점시킬 방침이다.

또 연말까지 해외 구매자와 일대일 비즈니스 화상상담을 주선해주고 이를 위한 외국어 온라인 홍보물 제작, 수입상 발굴, 통역, 샘플 발송 등을 모두 도가 지원한다.

수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해외 마케팅, 오프라인 판촉전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1∼2월 경북 총수출은 66억6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7.2% 늘었다"며 "해외시장에서 경북 제품 수요가 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식, 간편식 등 식품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