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포항 앞바다서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하던 어선 1척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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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구룡포항에서 동쪽으로 13㎞ 떨어진 해상에서 이동하던 속초선적 근해통발 어선 D호(68t)의 배터리가 방전됐다.
D호는 노후 등의 이유로 폐선을 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당시 선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선원들은 엔진 시동이 꺼지고 배터리가 방전돼 자력으로 배를 운항할 수 없게 되자 동해어업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에서 불법어업 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던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21호가 현장으로 출동해 D호를 구룡포항 외항까지 예인했다.
이후 오전 8시 20분께 선주 측에 배를 넘기고 임무를 완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