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아내 출산 임박하면 마스터스라도 대회 도중 기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욘 람(27·스페인)이 아내 켈리의 출산을 앞두고 "어느 대회에서라도 경기 도중 병원으로 가야 할 상황이 오면 바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람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4월 마스터스에서 저에게 베팅하려는 분들은 한 번 더 생각하셔야 한다"며 "저는 언제든 대회장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람 부부는 4월 10일에서 12일 사이에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람은 "어떤 사람들은 '첫 아이는 예정일보다 늦게 나온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 다른 분들은 '더 일찍 나온다'고 얘기한다"며 "어쨌든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기대가 크다"고 '예비 아빠'의 심정을 전했다.
올해 '명인 열전' 마스터스가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기에 현재 예정일대로라면 정확히 마스터스 기간과 겹친다.
람은 "출산일이 언제가 되든 그 상황이 임박하면 나는 (병원으로) 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만일 지금이라고 하면 곧바로 숙소로 이동해 짐을 싸서 떠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를 나온 람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살고 있다.
그는 "이번 주 대회 결승전 9개 홀을 마친 상황이라도 연락이 오면 바로 출발한다"며 "아빠가 된다는 것은 그 어떤 골프 대회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람은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지만 최근 3년 연속 마스터스에서 10위 내 성적을 냈다.
2018년 4위, 2019년 9위에 올랐고 11월에 열린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도 7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람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4월 마스터스에서 저에게 베팅하려는 분들은 한 번 더 생각하셔야 한다"며 "저는 언제든 대회장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람 부부는 4월 10일에서 12일 사이에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람은 "어떤 사람들은 '첫 아이는 예정일보다 늦게 나온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 다른 분들은 '더 일찍 나온다'고 얘기한다"며 "어쨌든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기대가 크다"고 '예비 아빠'의 심정을 전했다.
올해 '명인 열전' 마스터스가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기에 현재 예정일대로라면 정확히 마스터스 기간과 겹친다.
람은 "출산일이 언제가 되든 그 상황이 임박하면 나는 (병원으로) 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만일 지금이라고 하면 곧바로 숙소로 이동해 짐을 싸서 떠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를 나온 람은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살고 있다.
그는 "이번 주 대회 결승전 9개 홀을 마친 상황이라도 연락이 오면 바로 출발한다"며 "아빠가 된다는 것은 그 어떤 골프 대회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람은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지만 최근 3년 연속 마스터스에서 10위 내 성적을 냈다.
2018년 4위, 2019년 9위에 올랐고 11월에 열린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도 7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