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알파인 스키 시즌 상금 1∼3위는 여자 선수들
2020-2021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이 22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시즌 상금 1∼3위는 모두 여자 선수들이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은 23일 2020-2021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상금 순위를 보도했다.

FIS가 집계한 이번 시즌 상금 순위 1위는 48만5천 스위스프랑(약 5억9천만원)을 번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로 나왔다.

구트 베라미는 이번 시즌 여자 슈퍼대회전 우승을 차지했고, 종합 부문에서는 2위에 올랐다.

상금 2위는 44만4천 스위스프랑을 번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 3위는 41만1천 스위스프랑의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알렉시 팽튀로(프랑스)가 37만9천 스위스프랑의 상금을 받아 1위에 올랐지만 여자부 1∼3위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알파인 스키에는 한국 돈으로 109억원 정도 되는 900만 스위스프랑의 총상금이 걸렸으나 일부 대회가 악천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취소되면서 시즌 전 계획보다는 다소 적은 액수의 총상금 규모로 시즌이 치러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