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어린 후배와 2년 전에 재혼을 하신 80세 초반의 교수님께서 저술활동으로 바쁘다는 기사를 읽고 느낀 바가 많다.(조선일보, 2021. 3. 16)
나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에게 나이나 종교, 고향 등을 묻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알게 되지만, 끝까지 몰라도 문제는 되지 않는다. 나이와 고향은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네팔, 몽골, 베트남 등에서 온 공무원과 인도네시아 교장선생님들께 몇 차례 강의를 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이 더 많다. 특히, 영어를 잘 못하는 공무원이 외국인들에 대한 교육과정을 소개해 주는 걸 보면서 한국의 교육방식과 공직자의 문화수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글로벌무대에서 경쟁하는 전문가들은,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와 글로벌 마인드(Cross-Cultural Awareness and Global Mindset)가 있고,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과 협상기술(Global Business Meeting and Negotiation Skills)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서로 다른 문화권의 인재들과 협력할 줄 알고, 상호 교류와 의사 소통(Business Correspondence and Communication) 역량을 갖추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와 에티켓(Global Business Manner and Etiquettes)”[“International Business, The Challenge of Global Competition”, Ball McCulloch, IRWIN 참조]이 있다.
이런 역량과 자질들을 “소프트 스킬(Soft Skills)”이라고 한다. 이런 기술은 정규대학에서 배우기 힘들고, 아무 교수나 강사가 가르쳐 주는 게 쉽지 않으며, 책으로 익숙해지기는 더욱 어려운 감각들이다.
뉴욕 증시에 직접 상장을 해서 100조원의 가치를 얻은 쿠팡, 세계 최고의 K-POP으로 두각을 나타낸 BTS, 세계 조선산업의 선두를 놓치지 않는 조선산업의 리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누구나 알 수 있는 글로벌 시장 도전이나 경쟁력 강화전략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Global Business Skills)”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고위공직자들은 물론 특정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자질”은 국어 영어 수학도 중요하지만,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면서 다양한 인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유연성과 회복력(Diversity, Flexibility and Resilience)등이 더욱 중요한 시대이다.
그런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인간 관계 관리와 소통능력(Human Relationship and Communication Skills)”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동탄의 한 편의점에서 업주를 협박해 약 15만원을 갈취해 달아난 30대가 6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편의점 업주를 위협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화성 동탄2신도시 소재 편의점에서 진열대에 있던 소주병을 집어 들고 60대 업주 B씨를 때릴 듯이 위협해 계산대에 있던 15만원가량을 강탈한 혐의를 받는다.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6분 만에 사건 현장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체육 발전을 이끈 선수와 지도자, 체육단체를 한자리에 모아 격려하는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고 유공자 75명을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상암DMC 축구단이 K6리그 진출 성과가 소개되며 구민들의 생활체육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마포 생활체육 성장 이끈 75명 시상마포구는 지난 18일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2025년 체육인의 밤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지도자·체육단체를 격려했다.이번 행사는 마포구체육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수상자와 내·외빈 등 약 270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표창 수상자는 55명이며, 20명의 우수선수·지도자·체육단체에는 장학금 및 격려금이 함께 수여됐다.시상식은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활동 보고, 유공자 표창, 구청장 인사말, 기념 촬영, 우수선수 및 체육단체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생활체육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사례로 상암DMC 축구단의 K6리그 진출이 소개됐다. 상암DMC 축구단은 지역 동호인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훈련과 꾸준한 활동을 통해 구내 축구팀 중 처음으로 K6리그 진출에 성공했다.마포구는 해당 성과가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우수 체육단체로 격려했다. “체육은 구민 자긍심 높이는 힘”마포구는 앞으로도 지역 체육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종목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 해 동안 마포구 체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