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슴뛰는 삶을 살고 있는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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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은 아무 생각 없이 출근하거나, 억지로 출근한다.
직장인의 44.6%가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진다.
직장인 3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같이 ‘수도 없이’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
“언제 퇴사의 욕구가 강해지나”라는 질문에는 ‘회사의 비전이 없을 때’를 1위로 꼽았다.
직장생활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돈을 벌기 위해서’ 40.0%와 ‘생계유지를 위해서’가
37.6%, 그리고 ‘자기계발을 위해’는 7.8%, ‘성취감을 맛보기 위해’는 6.4%에 불과했다.
직장인 중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응답한
비율은 각각 9.0%, 8.6%에 불과했다.
전국 남녀 직장인 931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인 행복만족도’ 조사결과,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9.8%로 10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보통이다’라고 답한 직장인은 42.0%, 현재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48.2%로, 과반수에 가까운 직장인들이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직장인들의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기사들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이건 직장인들이 얘기고, 자신의 일을 하는 자영업자는
분명 사정이 낫지 않겠냐고…. 그러면, 자영업자의 사정을 간단히 살펴보자.
먼저, 자영업자의 노동시간은 일반 직장인에 비해 훨씬 높다. 임금 노동자의 평균 근무시간이 주당 50.21시간인데 비해, 자영업자는 59.19시간이다. 우리 나라의 도시 자영업자는 매우 영세한데, 5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자영업체는 8.6%에 불과하다. 90% 이상이 5명 미만의 영세한 규모로, 일자리 만족도가 직장인 보다 오히려 떨어진다. ‘만족하고 있다’는 대답은 5점을 기준으로 직장인이 3.34일 때 자영업자는 3.05 수준이다. OECD국가들의 경우, 자영업자의 만족도가 직장인들보다 높다는 사실과 대비된다. 위의 통계가 단적인 수치라 하더라도, 자영업자라고 해서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자,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런 직장 생활에서의 불만족 때문일까! 아니면, 그야말로 가만히 있으면 언제 도퇴당할지 모른다는 강박관념 내지는 두려움 때문일까! 요즘 직장인 10명 중 8~9명은 소위 ‘자기계발 스트레스’ 또는 ‘자기계발 중독’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주말은 물론이고 주중에도 뭔가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샐러리맨(Salary man)과 스튜던트(Student)의 합성어인 ‘샐러던트(Saladent)’란 신조어가 유행하는 것도 이에 대한 방증의 다름 아니다.
하지만, 그 열기에 비해, 만족스러운 자기계발의 결과를 얻은 직장인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면,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위의 기사들 중, “직장인 중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응답한 비율이 각각 9.0%, 8.6%에 불과했다”와 ‘직장인 행복만족도’ 조사결과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9.8%로 10%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기사에 주목해 보자. 공교롭게도, 전자의 9.0%와 8.6%에서 소수점 자리 숫자만을 제외하고 이 두 숫자를 연결하여 취하면 9.8%가 된다.
이 두 기사가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
결국,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얘기다.
사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 아무리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기울여 봐야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올리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성과가 좋지 않으니, 직장 생활이 행복할리가 만무하다.
물론, 대인관계, 리더십, 창의력, 글쓰기 등 직장인들이 자기계발 분야로 여기고 있는 부문에서
열심히 노력할 경우,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분야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영역에 발휘될 때에는 크나큰 성과가 나지만,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에 적용될 때는 사정이 다르다. 그저, 평균이나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의 결과 만이 나타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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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44.6%가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진다.
직장인 3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같이 ‘수도 없이’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
“언제 퇴사의 욕구가 강해지나”라는 질문에는 ‘회사의 비전이 없을 때’를 1위로 꼽았다.
직장생활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돈을 벌기 위해서’ 40.0%와 ‘생계유지를 위해서’가
37.6%, 그리고 ‘자기계발을 위해’는 7.8%, ‘성취감을 맛보기 위해’는 6.4%에 불과했다.
직장인 중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응답한
비율은 각각 9.0%, 8.6%에 불과했다.
전국 남녀 직장인 931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인 행복만족도’ 조사결과,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9.8%로 10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보통이다’라고 답한 직장인은 42.0%, 현재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48.2%로, 과반수에 가까운 직장인들이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직장인들의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기사들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이건 직장인들이 얘기고, 자신의 일을 하는 자영업자는
분명 사정이 낫지 않겠냐고…. 그러면, 자영업자의 사정을 간단히 살펴보자.
먼저, 자영업자의 노동시간은 일반 직장인에 비해 훨씬 높다. 임금 노동자의 평균 근무시간이 주당 50.21시간인데 비해, 자영업자는 59.19시간이다. 우리 나라의 도시 자영업자는 매우 영세한데, 5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자영업체는 8.6%에 불과하다. 90% 이상이 5명 미만의 영세한 규모로, 일자리 만족도가 직장인 보다 오히려 떨어진다. ‘만족하고 있다’는 대답은 5점을 기준으로 직장인이 3.34일 때 자영업자는 3.05 수준이다. OECD국가들의 경우, 자영업자의 만족도가 직장인들보다 높다는 사실과 대비된다. 위의 통계가 단적인 수치라 하더라도, 자영업자라고 해서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자,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런 직장 생활에서의 불만족 때문일까! 아니면, 그야말로 가만히 있으면 언제 도퇴당할지 모른다는 강박관념 내지는 두려움 때문일까! 요즘 직장인 10명 중 8~9명은 소위 ‘자기계발 스트레스’ 또는 ‘자기계발 중독’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주말은 물론이고 주중에도 뭔가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샐러리맨(Salary man)과 스튜던트(Student)의 합성어인 ‘샐러던트(Saladent)’란 신조어가 유행하는 것도 이에 대한 방증의 다름 아니다.
하지만, 그 열기에 비해, 만족스러운 자기계발의 결과를 얻은 직장인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면,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위의 기사들 중, “직장인 중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응답한 비율이 각각 9.0%, 8.6%에 불과했다”와 ‘직장인 행복만족도’ 조사결과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9.8%로 10%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기사에 주목해 보자. 공교롭게도, 전자의 9.0%와 8.6%에서 소수점 자리 숫자만을 제외하고 이 두 숫자를 연결하여 취하면 9.8%가 된다.
이 두 기사가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
결국,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얘기다.
사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 아무리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기울여 봐야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올리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성과가 좋지 않으니, 직장 생활이 행복할리가 만무하다.
물론, 대인관계, 리더십, 창의력, 글쓰기 등 직장인들이 자기계발 분야로 여기고 있는 부문에서
열심히 노력할 경우,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분야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영역에 발휘될 때에는 크나큰 성과가 나지만,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에 적용될 때는 사정이 다르다. 그저, 평균이나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의 결과 만이 나타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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