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시작해서 ‘금리인상’으로 끝이 날 듯 싶다.

연초부터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리인상’의 기정 사실화와 그 시기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고 매월 ‘곧 할 것이다’,’조만간 하는 것도 어떨까 싶다’ 식의 멘트에 전 세계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간 중간에 미국의 경제 지표로 실업률이나 고용지표 등이 좋지 않게 발표되어 관련 기관의 대표나 저명한 경제학자나 비중 있는 사람이 ‘당장 금리인상은 시기상조이다’,’일단 다음달에 금리인상을 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 아닐까 싶다’식의 인터뷰나 멘트를 해서 전세계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모습도 우리는 거의 매월 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영국의 EU탈퇴(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어떻게 보면 신선한 테마로 전세계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달러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파운드화 등이 하락하는 모습도 우리는 경험했다.

이처럼 2016년의 국내외 주식시장의 흐름은 채권시장과 금리,환율과 맞물려 하나의 톱니바퀴가 굴러가듯이 영향을 받으면서 나아가는 모습이기 때문에 해외경제 상황과 변화에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늘 가져야 하겠다.
2016년 투자자들이 챙겨야 하는 두 번째는 ‘절세상품’을 얼마나 활용하고 있느냐이다.
시중 은행권이나 저축은행의 금리가 1%대인 지금의 상황에서 이자와 배당소득세 15.4%까지 감안하면 거의 제로금리에 가깝고 물가상승률이나 기타 생활비용까지 고려한다면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저축성보험’이나 각종 채권 및 주식형 펀드와 생계형저축,ISA(종합자산관리계좌),청약종합저축 등의 세금우대,비과세,소득공제형 상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아울러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적절한 활용으로 연말정산 소득공제 준비도 평소에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수익을 내기 위해서 무리한 투자를 하다가 오히려 원금손실이라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차라리 확실한 방법인 나가는 돈을 아끼는 전략도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또 하나의 생존방법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챙겨야 할 것은 바로 나만이 ‘킬러 투자 종목’을 만들자는 것이다.

전체 자산운용은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게 공격적으로 하거나 안정적으로 하거나 진행이 되는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적당히 혼합해서 운용을 하고 있다.하지만 자산배분 즉,분산투자의 방법과 종목에서 어설픈 투자상품의 활용으로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의 자산은 안정형 상품을 중기와 장기로 운용하고 20% 내외의 자금만 충분히 공부하고 확인하고 확신을 하는 ‘킬러 투자 종목’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

이러한 ‘킬러 투자 종목’에는 금이나 원유(Oil)같은 원자재 투자도 있고 베트남이나 미국의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펀드 혹은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하는 방법 등이 있다.

실제로 2015년 12월에 국제 금값이 1온스에 1,050달러까지 하락했을 때 투자를 했다면 2016년 9월 7일 현재 1,349달러이므로 20% 이상 수익률을 거두었을 것이다.

원유도 마찬가지로 올해 2월에 1배럴당 26달러까지 하락했는데 이 시점에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로 투자를 했다면 최근에 1배럴당 서부텍사스중질유(WTI)기준 44달러 이상이므로 50%이상이 수익률을 냈을 것이다.

전체 자산의 많은 금액을 하기 보다는 20% 내외의 비율로 나만의 전략투자 방법을 골라서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기사나 뉴스를 통해서 흐름과 투자의 시기를 결정하는 노력을 해보도록 하자.

아무리 투자의 대가도 고민스러워 하는 요즘의 시장이다.절대 수익추구 보다는 절대 손실회피가 오히려 낫다는 것도 잊지 말고 안정적인 운용 중에 나만의 틈새투자전략의 자세를 항상 유지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