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처음 몇 개월 정도 레슨을 받다가 혼자서 연습을 하다가 라운드만 다니는 분들도 있다.

라운드 나가기 며칠 전에 연습장에 가서 한 시간 정도 연습을 하고는 라운드로 간다.

그러다가 공이 잘 맞지 않으면 골프방송이나 골프블로그 또는 이곳과 같은 레슨칼럼등을 보고는 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찾아서 혼자서 연습을 하는 분들이 있다.


예전에 나의 독자라는 분이 연락이 와서는 내가 쓴 칼럼을 몇번씩이나 반복해서 읽었고 그래서 스윙이 너무 좋아졌다며 나를 찾아오겠다고 한 분이 있었다.

나도 무척 궁금해서 만나뵈었는데 내 앞에서 스윙을 해보이신 그 분을 보고는 너무나 놀랐고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 이유는 스윙이 너무나 이상했었기 때문이었다. 전혀 내가 그 동안 써왔던 칼럼의 내용과는 거리가 먼 스윙이었다. 그래서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그 분에게 보여드렸더니 그 분도 놀라시면서 자신은 내가 알려준대로 스윙을 하고 있다고 느꼈는데 동영상을 보니 전혀 다른 스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충격에 빠지셨다.


그래서 그 분의 스윙을 교정해 드리고 그 인연으로 몇 개월 동안 직접 레슨을 해드려서 나중에는 좋은 스윙을 할 수 있었다.


이런 칼럼이나 골프방송의 레슨들은 포괄적인 골퍼들을 대상으로 진행이 되기도 하고 특히 골프방송의 레슨들은 거의 프로들이 할 수 있는 스윙을 일반 아마추어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잘못 이해하고 따라서 하다가는 큰 낭폐를 보기가 일쑤이다.


그리고 그런 방송이나 레슨을 이해하고 골라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실력은 거의 로우핸디캡퍼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는 골퍼들이나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필자도 이곳에 칼럼을 게재할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고는 쓰게 된다.

그리고 스윙을 글로써 이해하게끔 하려면 너무나 많은 제약이 따르기도 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은 알려드리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사람은 개인의 성격이나 생각의 차이때문에 몸으로 익히거나 이론적으로 이해하거나 보이는 것을 잘 따라하느 부류로 나뉜다.


그러므로 자신은 어떻게 레슨을 받아야 잘 이해할 수 있는지를 알고 그에 따라서 레슨을 해주는 분에게 레슨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혹여나 필자가 그동안 쓴 글을 읽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거나 앞으로도 그런 부분이 있는 분들께서는 댓글을 달아주시던지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