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조금 뻐근한 것을 보니 어제는 너무 긴장을 했었나보다. 오늘은 어제 배운 테이크백(1)의 동작을 반복해서 연습을 한 뒤 그 다음 동작인 왼팔이 어깨높이 정도 즉, 지면과 평행이 되는 동작을 배우기로 했다. 골퍼들이 제일 어려워한다는 동작이 바로 백스윙의 동작이라고들 한다. 그것은 올바른 백스윙이 되어야 골프를 잘 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무게중심의 시작
올바른 체중이동은 골퍼들의 영원한 숙제이기도 하며 대부분의 골퍼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백스윙시 체중이동이라하면 오른발로 체중을 전부 옮긴다고 생각하는 골퍼들이 많은데 그것은 스웨이를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올바른 뜻은 무게중심을 오른발로 옮긴다고 생각해야 한다. 체중을 옮기는 것과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체중이동을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어드레스때의 체중은 앞쪽으로 60% 정도 오게 한다. 테이크백이 시작되면서 오른발바닥의 무게중심을 뒤쪽으로 옮겨주고 왼발바닥은 앞쪽으로 옮겨준다. 바지의 오른쪽 주머니를 몸의 뒤쪽으로 돌려주는 느낌으로 하면 쉬워진다.

이때 왼무릎이 약간 앞쪽으로 나오게 되며 오른무릎은 펴지지 않도록 그대로 있어야 하는데 보통의 골퍼들이 이 동작에서 많은 실수를 하고 있다. 오른 무릎이 펴지게 되면 무게 중심이 왼쪽으로 남는 역체중의 현상이 오기도 하고 몸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오른 무릎이 오른쪽으로 밀리면 스웨이 현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립의 끝은 공을 보게 한다
왼손에 잡고 있는 그립의 끝을 오른쪽 바깥으로 밀어주면서 어깨와 등을 충분히 회전해 준다. 그러면 손목콕킹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면서 왼팔이 구부러지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왼팔이 지면과 평행이 되었을 때 그립의 끝은 목표방향과 공을 연결한 선을 가르키고 있어야 한다.

그립의 끝이 공보다 앞으로 나간다면 플랫한 스윙이 되며 공보다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업라이트한 스윙이 된다. 물론 각자의 체형에 따라서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 마르고 키가 큰 골퍼라면 약간은 업라이트한 스윙으로, 키가 작고 상체가 발달된 골퍼라면 약간은 플랫한 스윙도 괜찮다. 그리고 클럽은 왼팔과 90도의 각도를 만들고 있어야 하며 콕킹이 완성된 상태가 된다.
O월O일/ 프로 스윙 따라하기-테이크백(2)
O월O일/ 프로 스윙 따라하기-테이크백(2)


















히프 회전의 억제
이 동작에서는 히프의 회전을 억제시키고 어깨의 화전만을 해야 한다. 보통 여성골퍼들이 히프의 회전을 많이 하면서 어깨 회전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 이는 거리를 늘이는데 도움이 많이 되지는 않는다. 거리를 내기 위한 조건중 하나는 히프와 등의 꼬임의 차이를 많이 주는데서 비롯된다.

히프의 회전은 최대 45도를 넘지 않도록 회전하고 등의 회전을 90도 이상 해주는 것이 바람직 하다. 타이거우즈의 경우 히프는 약 30도 가량 회전하고 등의 회전은 120도까지 회전된다. 그러므로 등의 회전(120도)에서 히프의 회전(30도)를 빼주면 약 90이라는 힘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등을 많이 돌위하여(약100도) 히프를 많이 돌린다면(80도) 결국 20이라는 힘 뿐이 생기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공을 이용한 연습방법
이상과 같은 테이크백 동작을 위한 연습방법에는 공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어드레스 자세를 하고 양팔을 아래로 떨어뜨린 뒤 공을 양손으로 잡고 왼쪽에 있는 연인에게 부드럽게 공을 던져주는 동작을 해보자 공을 멀리 던져주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흔들었다가 던져주게 될 것이다. 이렇게 골프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동작들을 응용한다면 이해가 빠르게 된다.

요즘 나는 골프를 배우면서 달라진 것이 또하나 있다. 그것은 좋은 스윙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뱃살을 줄이는 것이다. 허리가 제대로 꼬이려면 뱃살이 방해가 될 것 같아서 틈나는대로 스트레칭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사무실에서도 손목과 손아귀의 힘을 기르기 위한 운동도 틈틈히 해주고 있다.

위의 내용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이 게신 분께는 메일과 원포인트 레슨을 통하여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kimpro2708@hanmail.net

장소협찬 : 메이필드 Par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