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유소년축구단 창단…여학생 1명 입단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0일 잠실 어울림축구장에서 '송파구유소년축구단' 창단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자치구가 직접 유소년축구단을 창단한 것은 서울에서 처음이라고 송파구는 전했다.

축구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이지만, 기업과 단체에서 운영하는 축구단 외에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장소가 드물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강료를 지불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송파구유소년축구단은 감독 1명과 코치 2명을 포함해 총 37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초등학교 2∼6학년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여학생 1명이 포함됐다.

2차례에 걸친 개인기·경기력 심사로 선발됐다.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진행한다.

거리두기 2단계 이상에서는 온라인 동영상으로 지도하고, 향후 거리두기 1.5단계 이하부터는 주 3회 현장 훈련과 비대면 훈련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시 선발을 통해 실력 있는 청소년 선수를 영입하고, 클럽대회와 전국대회에 참가해 실전 경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서울시 최초의 송파구유소년축구단이 실력 있는 축구단으로 자리 잡아 축구 꿈나무들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