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불허하라"…대우조선 노조, 공정위 앞 무기한 천막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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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회, 매각반대 서명 용지 전달은 취소
회사 매각에 반대하는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17일부터 세종시에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과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공정위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최종 판단하는 기관이다.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는 이날 공정위 앞에서 집회도 개최하려 했다.
그러나 최근 거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노조원이 참여한 집회는 취소했다.
집회와 함께 매각반대 거제시민 10만 명 서명지 전달도 보류했다.
대우조선 지회, 매각반대 거제대책위는 지난달 22일부터 거제시민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3주 만에 거제시민 24만 명 중에서 10만 명이 동참했다.
신상기 대우조선 노조 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집회는 취소했지만, 무기한 천막농성 등 매각반대 활동을 계속해 2년을 끌어온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을 전면 철회시키겠다"고 말했다.
2019년 1월 국책은행이자 대우조선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동종 경쟁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대우조선을 넘긴다는 발표를 했다.
노조, 거제시민의 반발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그해 3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주주총회를 열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필요한 물적 분할을 의결한 뒤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6개국에서 본격적으로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했다.
국내외 기업결합심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공정위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를 최종 판단하는 기관이다.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는 이날 공정위 앞에서 집회도 개최하려 했다.
그러나 최근 거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노조원이 참여한 집회는 취소했다.
집회와 함께 매각반대 거제시민 10만 명 서명지 전달도 보류했다.
대우조선 지회, 매각반대 거제대책위는 지난달 22일부터 거제시민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3주 만에 거제시민 24만 명 중에서 10만 명이 동참했다.
신상기 대우조선 노조 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집회는 취소했지만, 무기한 천막농성 등 매각반대 활동을 계속해 2년을 끌어온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을 전면 철회시키겠다"고 말했다.
2019년 1월 국책은행이자 대우조선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동종 경쟁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대우조선을 넘긴다는 발표를 했다.
노조, 거제시민의 반발에도 현대중공업그룹은 그해 3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주주총회를 열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필요한 물적 분할을 의결한 뒤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6개국에서 본격적으로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했다.
국내외 기업결합심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