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떡도 한류…부산·경남 쌀 가공식품 수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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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출금액 2배 이상으로 증가…한류·코로나19 영향
지난해 부산·경남지역 쌀 가공식품 수출실적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부산본부세관에서 발표한 부산·경남지역 쌀 가공식품 수출 동향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경남 쌀 가공품 수출실적은 439만1천달러로 2019년 실적(194만7천달러)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많이 수출된 쌀 가공식품으로는 즉석 떡볶이와 떡국이나 떡볶이 재료가 되는 떡, 호떡, 쌀이 포함된 곡물 혼합제품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세계 무역량이 줄어든 가운데 지역 쌀 가공식품 수출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세관 측은 케이팝이나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류 열풍이 이어졌고 유튜브 등에서 '음식 먹방'이 인기를 끌면서 쌀 가공식품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업체들이 수입국 상황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에 힘썼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 수요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별 수출 비중을 보면 미국이 48%로 가장 높고, 캐나다(7%), 일본(6.4%), 말레이시아(6.2%) 순이었다.
/연합뉴스
17일 부산본부세관에서 발표한 부산·경남지역 쌀 가공식품 수출 동향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경남 쌀 가공품 수출실적은 439만1천달러로 2019년 실적(194만7천달러)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많이 수출된 쌀 가공식품으로는 즉석 떡볶이와 떡국이나 떡볶이 재료가 되는 떡, 호떡, 쌀이 포함된 곡물 혼합제품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세계 무역량이 줄어든 가운데 지역 쌀 가공식품 수출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세관 측은 케이팝이나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류 열풍이 이어졌고 유튜브 등에서 '음식 먹방'이 인기를 끌면서 쌀 가공식품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업체들이 수입국 상황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에 힘썼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 수요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별 수출 비중을 보면 미국이 48%로 가장 높고, 캐나다(7%), 일본(6.4%), 말레이시아(6.2%) 순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