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충북선 철도 달천구간 개선 시급" 대정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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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충주시의 최대현안인 충북선 철도 달천 구간의 선형 개선을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달천을 횡단하는 충북선 철교는 하천기본계획 상의 충주댐 홍수위보다 1.77m 낮고, 교각 사이 간격인 경간장도가 기준보다 25m 부족해 집중호우 때 침수 등의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또 1991년 충북선 철도의 차량 횡단을 위해 설치한 인근 과선교는 교통체증과 사고다발 지역으로 악명이 높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경찰에 접수된 사고는 161건이지만, 실제는 2∼3배 더 많을 것이라는 게 관계기관의 설명이다.
이 밖에 철도 주변의 3개 마을 309가구는 먼지와 소음·진동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충북도는 철도 선형 개선과 과선교 철거를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것을 구상 중이다.
'ㄱ'자로 굽은 이 구간 철도를 걷어내고 달천철교부터 충주역까지 직선화한 2㎞ 구간에 고가철도를 신설하자는 것이다.
다만 이 사업을 추진하려면 1천706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한 만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달천 구간이 개선되면 철도 안전사고 우려 해소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 경관 개선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설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달천 구간 선형 개선 등을 위한 5만 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명부 작성이 완료되면 이달 말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도에 따르면 달천을 횡단하는 충북선 철교는 하천기본계획 상의 충주댐 홍수위보다 1.77m 낮고, 교각 사이 간격인 경간장도가 기준보다 25m 부족해 집중호우 때 침수 등의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또 1991년 충북선 철도의 차량 횡단을 위해 설치한 인근 과선교는 교통체증과 사고다발 지역으로 악명이 높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경찰에 접수된 사고는 161건이지만, 실제는 2∼3배 더 많을 것이라는 게 관계기관의 설명이다.
이 밖에 철도 주변의 3개 마을 309가구는 먼지와 소음·진동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충북도는 철도 선형 개선과 과선교 철거를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것을 구상 중이다.
'ㄱ'자로 굽은 이 구간 철도를 걷어내고 달천철교부터 충주역까지 직선화한 2㎞ 구간에 고가철도를 신설하자는 것이다.
다만 이 사업을 추진하려면 1천706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한 만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달천 구간이 개선되면 철도 안전사고 우려 해소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 경관 개선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설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달천 구간 선형 개선 등을 위한 5만 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명부 작성이 완료되면 이달 말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