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멀티골' 보르도, 최하위 디종에 3-1 완승...11위 도약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황의조가 맹활약하며 한 달 여 만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롱댕 보르도는 1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리그1 29라운드 최하위 디종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디종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앙토니 라시오피 골키퍼를 비롯해 응곤다 무징가-세누 쿨리발리-브루노 에쿠엘레 망가-샤샤 부이, 웨슬리리로투아-디디에 은동, 마마 발데-디나 에빔베-로제르 아살레, 아부바카르 카마라가 선발 출장했다.

보르도는 3-4-2-1 전형으로 나섰다. 브누아 코스틸 골키퍼를 비롯해 메세르-로리스 베니토-폴 바이스, 레미 우당-장 미카엘 셰리-야신 아들리-유수프 사발리, 새뮤얼 칼루-메흐지 제르칸, 황의조가 선발 출장했다.

보르도는 전반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다.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베니토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라시오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고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17분엔 황의조가 침투해 들어간 뒤 수비와 경합했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고 29분엔 우당의 크로스가 굴절된 볼을 황의조가 중앙에서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떴다.

32분엔 제르칸이 오른쪽 돌파에 성공한 뒤 황의조에게 연결했고 황의조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앞서나갔다. 황의조는 리그 7호골을 터뜨렸다.

디종은 39분 중앙에서 들어온 로빙 패스를 카마라가 왼쪽에서 돌파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쪽으로 가지 못했다.

보르도는 44분 교체 투입된 드 프레빌이 오른쪽 침투에 성공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헤더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2-0을 만들었다.

후반을 편안하게 맞은 보르도는 4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아들리의 롱패스를 드 프레빌이 침투에 성공해 받아냈고 곧바로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만들어 3-0으로 앞서나갔다.

59분엔 왼쪽에서 우당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라시오피가 선방해 내 해트트릭에는 실패했다.

디종은 81분 패스미스를 끊은 뒤 교체 투입된 벤지아가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살짝 빗나갔다.

89분엔 교체 투입된 무사 코나테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받아 만회골에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어려웠다.

보르도는 디종을 3-1로 꺾고 순위를 15위에서 11위로 끌어올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지롱댕 보르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