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슈퍼루키 장재영, 두산 FA 듀오 허경민·정수빈에 혼쭐(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슈퍼 루키' 장재영(19)이 장기 계약을 한 두산 베어스 '1990년생 듀오' 허경민·정수빈(이상 31)에게 한 수 배웠다.
장재영은 1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평가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1실점 했다.
이날 장재영은 최고 시속 153㎞, 평균 시속 152㎞의 빠른 공을 던졌다.
변화구는 섞지 않고 직구만 13개를 던졌다.
가장 느린 공의 구속이 시속 151㎞였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장재영에게 오늘은 직구만 던져보라고 지시했다.
직구 구사에 자신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장재영의 빠른 공은 위협적이었다.
키움이 1-0으로 앞선 5회초에 등판한 장재영은 첫 타자 박계범에게 시속 152㎞ 직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 김민혁은 시속 151㎞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3루수' 허경민은 달랐다.
허경민은 장재영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2사 1루에서는 정수빈이 장재영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쳤다.
장재영이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리자, 포수 이지영이 마운드로 올라가 후배를 다독였다.
안정을 되찾은 장재영은 대타 최용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장정석 전 감독의 아들인 장재영은 고교 시절부터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장재영은 키움에서 프로 생활을 선택했다.
키움 구단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신인 계약금 9억원을 장재영에게 안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재영에게 필요한 건, 경험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7년 85억원(허경민), 6년 56억원(정수빈)에 계약한 리그 정상급 타자들과의 대결에서 내준 피안타는 장재영에게 보약이 될 수 있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은 잘하고 있다.
지켜보면서 상황에 따라 코칭스태프가 조언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연합뉴스
장재영은 1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평가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1실점 했다.
이날 장재영은 최고 시속 153㎞, 평균 시속 152㎞의 빠른 공을 던졌다.
변화구는 섞지 않고 직구만 13개를 던졌다.
가장 느린 공의 구속이 시속 151㎞였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장재영에게 오늘은 직구만 던져보라고 지시했다.
직구 구사에 자신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장재영의 빠른 공은 위협적이었다.
키움이 1-0으로 앞선 5회초에 등판한 장재영은 첫 타자 박계범에게 시속 152㎞ 직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 김민혁은 시속 151㎞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3루수' 허경민은 달랐다.
허경민은 장재영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2사 1루에서는 정수빈이 장재영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쳤다.
장재영이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리자, 포수 이지영이 마운드로 올라가 후배를 다독였다.
안정을 되찾은 장재영은 대타 최용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장정석 전 감독의 아들인 장재영은 고교 시절부터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장재영은 키움에서 프로 생활을 선택했다.
키움 구단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신인 계약금 9억원을 장재영에게 안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재영에게 필요한 건, 경험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7년 85억원(허경민), 6년 56억원(정수빈)에 계약한 리그 정상급 타자들과의 대결에서 내준 피안타는 장재영에게 보약이 될 수 있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은 잘하고 있다.
지켜보면서 상황에 따라 코칭스태프가 조언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