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년 만에 매각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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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의 매각이 재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와 대우건설 매각을 논의 중이다.
이 PEF는 건설사와 손잡고 대우건설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KDB인베스트먼트는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다.
대우건설은 대우그룹 해체 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수했다가 2011년 산업은행이 다시 떠안았다. 이후 2017년 공개 매각을 추진해 호반건설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 매각 작업 재추진이 배경에는 최근 호실적 때문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이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5.95% 줄어 8조136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3.3% 늘어난 55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규 수주는 13조9126억원을 나타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와 대우건설 매각을 논의 중이다.
이 PEF는 건설사와 손잡고 대우건설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KDB인베스트먼트는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다.
대우건설은 대우그룹 해체 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인수했다가 2011년 산업은행이 다시 떠안았다. 이후 2017년 공개 매각을 추진해 호반건설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 매각 작업 재추진이 배경에는 최근 호실적 때문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이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5.95% 줄어 8조136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3.3% 늘어난 55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규 수주는 13조9126억원을 나타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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