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최강자를 가리는 ‘ATL’이 2021년 첫 시즌을 시작한다.

아프리카TV는 10일(수)부터 인기 격투게임 ‘철권7’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 ‘2021 아프리카TV 철권 리그(AfreecaTV Tekken7 League, 이하 ATL)’의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7년 처음 열린 ATL은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4번째 개막을 맞이했다. 지난 해 ATL은 총 3개의 시즌과 그랜드 파이널 무대로 구성된 새로운 ‘투어(Tour)’ 방식을 도입, 파이널 경기까지 누적 시청자수 총 140만명을 기록하며 철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21 ATL 시즌1의 참가 접수는 3월 10일(수)부터 가능하며, ‘철권7’을 사랑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아프리카TV ATL 공식 방송국(http://bj.afreecatv.com/atl)을 통해 진행할 수 있고, 주차 별 DAY경기마다 접수가 진행돼 각 경기 당일까지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ATL 시즌1은 오는 3월 17일(수) 열리는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약 8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대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생중계된다. 중계는 채민준 캐스터을 비롯해 지난 시즌 ATL에 함께한 정인호 캐스터, 박동민 해설, 채동훈 해설이 맡는다.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ATL은 ‘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시즌은 6번의 주차별 경기와 와일드카드전인 DAY별 'LCQ(Last Chance Qualifier)', 시즌 파이널 무대 등으로 나뉘어 총 8주간 진행한다. 시즌 파이널 무대에서는 주차 별 경기에서 획득한 누적 포인트 상위 7명과 DAY별 LCQ에서 선발된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진출한다.

작년과 달라진 점도 있다. 먼저 각 시즌 사이 팀 배틀이 추가됐다. 팀 배틀은 3:3 형식으로, 상위라운드와 하위라운드로 나눠 각각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그랜드 파이널은 8강에서 16강으로 확대돼 이틀간 진행되며 기존의 그랜드 파이널 LCQ는 별도로 진행되지 않는다.

시즌 별 상금 규모는 총 2,300만 원이다. 주차 별 누적 포인트를 기반으로 약 1,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시즌 파이널 무대도 약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모든 시즌의 최종 라운드인 그랜드 파이널 무대도 총 2,000만 원의 상금 규모로 진행된다.

아프리카TV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국내 철권 유저들의 축제를 넘어 격투 게임 유저들의 축제로 ATL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유저들과 BJ들 그리고 열정 있는 제작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즐거운 콘텐츠를 만들고 시청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ATL에 대한 공지사항과 대회 진행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 ATL 공식 방송국(http://bj.afreecatv.com/at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