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월 백화점 기존점신장률은 40% 성장했는데 3월은 이보다 더 높은 50% 초과 달성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며 "단기 주가 모멘텀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외출 수요 회복에 따라 의류 부문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수익성 역시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낙관했다.

쿠팡 상장도 신세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주 연구원은 "쿠팡 상장 이슈로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상향되고 있는 점 역시 SSG.COM(쓱닷컴) 지분 26.8%를 보유한 신세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신세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조원과 898억원으로 예상했다.
"신세계, 백화점 성장세 부각…목표가↑" - 유진투자증권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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