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순∼4월까지 두 달만 출하…미나리와 삼겹살 조합 일품
향긋한 봄소식…창원 천주산·적석산 미나리 출하
"봄소식은 향긋한 미나리 출하와 함께"
경남 창원시는 천주산, 적석산 일대에서 키운 미나리 출하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천주산, 마산합포구 진전면 적석산 자락에서 나는 미나리는 지역 특산품이다.

매년 2월 중순께부터 미나리 수확을 시작해 4월 말까지 출하한다.

천주산 일대 외감마을 작목반 소속 10개 농가가 미나리를 키운다.

천주산 미나리는 줄기가 부드럽고 향이 진하다.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 또한 일품이다.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청정 지하수가 천주산 미나리의 향긋한 향과 식감을 배가시킨다.

매년 이맘때 외감마을 미나리 농장에는 갓 수확한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워 함께 먹는 임시 식당이 선다.

적석산 주변에서는 농가 1곳이 미나리를 재배한다.

향긋한 봄소식…창원 천주산·적석산 미나리 출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