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민들의 원활한 농기계 임대를 위해 6월까지 4개월간 토요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 "토요일에도 농기계 빌려드려요"
농기계임대사업소 토요일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에 농기계가 필요한 경우 이용 2∼3일 전 전화로 기종별 임대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한 후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농기계를 미리 받아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농업기술센터 내)와 북부지소(파평면 덕천리) 두 곳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106종, 403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 4천431건의 농기계를 임대해 고가의 농기계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들의 일손 부족 해소와 작업환경 개선에 도움을 줬다.

특히,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를 진행해 2019년보다 농기계 임대실적이 32.1% 증가하는 등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농기계임대사업소 토요일 정상 운영이 농가 인력난 해소와 적기 영농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6월까지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전 기종의 임대료 50% 인하를 시행한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가는 파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031-940-4504~5, 북부지소 ☎031-940-5264~5)로 예약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