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관련 윤석열 반발에는 "검찰개혁 특위서 좋은 결론"
이낙연 "민주당 시장돼야 가덕신공항 성공…8년내 완공"(종합)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8년 안에 완공시키고 2030 엑스포까지 성공시키는 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가덕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부산시장 경선대회에서 "변성완 김영춘 박인영 세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해주시든 민주당은 그 시장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그 일을 해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한 여론조사를 보고 부산시민의 혜안에 감탄을 억누를 수 없었다"며 "정당, 후보 지지도는 들쭉날쭉했지만 확실한 추세는 민주당 사람이 시장이 돼야 가덕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출발시킨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민의 그 판단이 맞다"며 "민주당 사람이 시장이 됐을 때 역사적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부산 진해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소상공인 간담회에서도 "신공항이 생기면 물류가 바뀌고, 물류가 바뀌면 생산과 소비도 바뀐다"며 "트라이포트가 부산의 산업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법안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선 "검찰개혁 특위가 모레(4일)쯤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그때 논의해서 좋은 결론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