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이 신작 영화들을 제치고 역주행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한 달째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전날 1만8천여명(22.6%)의 관객으로 평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과 1, 2위를 다투던 '귀멸의 칼날'은 지난주 개봉한 한국 영화 신작인 '미션 파서블'과 이번 주 신작인 '카오스 워킹', '톰과 제리'에 잠시 밀려났으나 22일 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80만 9천여명을 기록했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톰 홀랜드 주연의 '카오스 워킹'이 24일 개봉 첫날 1위 2만2천여명(19.8%)의 관객을 모아 1위로 출발했지만 둘째 날 3위로 물러났다.

같은 날 개봉한 실사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도 첫날 2만2천여명(19.2%)으로 2위에 올랐다가 둘째 날 5위로 떨어졌다.

박하선 주연의 '고백', 로버트 드니로의 '워 위드 그랜파', 스포츠 드라마 '더 레이서' 등이 새로 개봉해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귀멸의 칼날'이 16.9%로 1위, '카오스 워킹'이 14.7%로 2위다.

'소울'(10.7%), '톰과 제리'(10.4%), '미션 파서블'(8.9%)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