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도 인천세관 심사 거쳐 확장 예정

인천공항 신세계·경복궁면세점 확장…롯데·신라 철수 공간에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신세계면세점과 경복궁면세점이 롯데·신라면세점이 철수로 빈자리 일부를 메운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25일 인천국제공항(T1)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인 ㈜신세계디에프와 ㈜경복궁면세점의 면적 증가안을 심의·의결했다.

신세계면세점의 면적은 7,905㎡에서 8,476㎡으로 571㎡, 경복궁면세점의 면적은 172.07㎡에서 572.07㎡로 400㎡ 각각 늘어난다.

마찬가지로 롯데·신라 철수 공간을 활용해 확장을 추진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늘어나는 면적이 기존 면적의 5% 이내여서 인천세관이 확장안을 자체 심의한다.

앞서 롯데·신라면세점 계약기간은 지난해 만료됐으나 작년 3월 입찰로 선정된 새 사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충격으로 사업권을 포기하자 두 면세점은 인천공항의 요청에 따라 이달까지 6개월간 영업을 연장했다.

특허심사위는 또 ㈜그랜드관광호텔에 대구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신규 특허를 부여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