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개막 한 달 앞으로…전시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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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5월 9일 비엔날레 전시관·국립박물관·양림동·광주극장에서 열려
코로나19에 행사 기간 축소, 온라인 전시 강화, 관람객 수·관람시간 제한 오는 4월 제13회 광주비엔날레(4.1∼5.9) 개막을 한 달가량 앞두고 전시 준비가 한창이다.
전시 준비로 2월부터 광주에 머무는 공동 예술 감독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는 24일 주 전시 공간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기자단에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일부 전시 작품을 공개했다.
4월 1일 개막을 앞두고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 폴리곤, 광주극장에서 작품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행사 기간에 열리는 온라인 포럼, 학술대회 등도 막바지 작업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전시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현대 미술품 전시의 새로운 실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감독들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69명의 작가가 참여해 40점의 커미션 신작을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5개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각기 다른 분위기로 연출된다.
최초로 무료 개방되는 1전시실에는 8명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매표소,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광주박물관에서는 죽음과 사후 세계, 영적 보상, 육체의 한계성 등을 다룬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개관 85주년을 맞은 광주극장에서는 라이브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호랑가시나무 아트 폴리곤은 일제 강점기 항일 의병 투쟁을 비롯해 과거 기독교 포교 등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꾸며진다.
'라이브 오르간(Live Organ)'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핵심적인 질문을 탐색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광주비엔날레 웹사이트(www.13thgwangjubiennale.org)와 누리소통망(SNS)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페미니즘에 대한 내용을 다룬 출판물 '뼈보다 단단한(Stronger Than Bone)'도 출간됐다.
데프네 아야스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가 나은 시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현장에서, 때로는 먼 곳에서, 흔들리지 않고 매일같이 비엔날레 준비에 신경을 쏟는 일은 분명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그 자체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해 9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올해 2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4월로 다시 연기됐으며 행사 기간도 73일에서 39일로 축소됐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안전한 전시 환경을 조성하고 온라인 전시와 관람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관람 시간대별로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방역을 위해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개관 시간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연합뉴스
코로나19에 행사 기간 축소, 온라인 전시 강화, 관람객 수·관람시간 제한 오는 4월 제13회 광주비엔날레(4.1∼5.9) 개막을 한 달가량 앞두고 전시 준비가 한창이다.
전시 준비로 2월부터 광주에 머무는 공동 예술 감독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는 24일 주 전시 공간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기자단에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일부 전시 작품을 공개했다.
4월 1일 개막을 앞두고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국립광주박물관,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 폴리곤, 광주극장에서 작품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행사 기간에 열리는 온라인 포럼, 학술대회 등도 막바지 작업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전시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현대 미술품 전시의 새로운 실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감독들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69명의 작가가 참여해 40점의 커미션 신작을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5개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각기 다른 분위기로 연출된다.
최초로 무료 개방되는 1전시실에는 8명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매표소,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광주박물관에서는 죽음과 사후 세계, 영적 보상, 육체의 한계성 등을 다룬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개관 85주년을 맞은 광주극장에서는 라이브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호랑가시나무 아트 폴리곤은 일제 강점기 항일 의병 투쟁을 비롯해 과거 기독교 포교 등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꾸며진다.
'라이브 오르간(Live Organ)'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핵심적인 질문을 탐색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광주비엔날레 웹사이트(www.13thgwangjubiennale.org)와 누리소통망(SNS)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페미니즘에 대한 내용을 다룬 출판물 '뼈보다 단단한(Stronger Than Bone)'도 출간됐다.
데프네 아야스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가 나은 시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현장에서, 때로는 먼 곳에서, 흔들리지 않고 매일같이 비엔날레 준비에 신경을 쏟는 일은 분명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그 자체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해 9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올해 2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4월로 다시 연기됐으며 행사 기간도 73일에서 39일로 축소됐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안전한 전시 환경을 조성하고 온라인 전시와 관람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관람 시간대별로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방역을 위해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개관 시간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