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도 K-방산"…UAE 방산전시회, 韓 방산업체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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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21일부터 25일까지 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인 `IDEX 2021`에 국내 방산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IDEX 방산전시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지난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기아는 주요 시장인 아중동 지역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4인승 카고`와 `베어샤시` 등 차세대 소형전술차량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콘셉트카 2종은 현재 기아가 운영중인 소형전술차량을 기반으로 7톤급 차량 수준의 프레임 강성을 확보하고 225 마력의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현대로템은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 등 전차 소요가 있는 지역을 중점으로 K2전차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동형 K2전차 모형을 전시하고 해당 지역 군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추진한다.
중동형 K2전차는 사막과 같이 고온의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한국의 K2전차를 개량한 차량이다.
엔진의 냉각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온용 궤도를 적용해 중동의 고온환경에서도 기동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 방산계열사는 `국방로봇 존`과 `지상장비 존`, `방산전자 존` 등으로 구성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고, 중동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국방로봇 존에서 자사가 개발한 다목적무인차량과 차륜형장갑차 탑재용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의 실물을 해외 방산전시회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 측은 중동을 수출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지난 2009년부터 IDEX를 중심으로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육군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인 워리어 플랫폼과 각종 무인화 체계 등을 공개하면서 신규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기존 수출대상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 진행사업 프로모션을 통해 K-방산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IDEX 방산전시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지난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기아는 주요 시장인 아중동 지역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4인승 카고`와 `베어샤시` 등 차세대 소형전술차량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콘셉트카 2종은 현재 기아가 운영중인 소형전술차량을 기반으로 7톤급 차량 수준의 프레임 강성을 확보하고 225 마력의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현대로템은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 등 전차 소요가 있는 지역을 중점으로 K2전차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동형 K2전차 모형을 전시하고 해당 지역 군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추진한다.
중동형 K2전차는 사막과 같이 고온의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한국의 K2전차를 개량한 차량이다.
엔진의 냉각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온용 궤도를 적용해 중동의 고온환경에서도 기동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 방산계열사는 `국방로봇 존`과 `지상장비 존`, `방산전자 존` 등으로 구성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고, 중동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국방로봇 존에서 자사가 개발한 다목적무인차량과 차륜형장갑차 탑재용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의 실물을 해외 방산전시회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 측은 중동을 수출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지난 2009년부터 IDEX를 중심으로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육군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인 워리어 플랫폼과 각종 무인화 체계 등을 공개하면서 신규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기존 수출대상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 진행사업 프로모션을 통해 K-방산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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