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1부리그 나사프 카르시 유소년팀 출신인 켄자바예프는 2017년 1군으로 승격해 지난해까지 각종 대회 86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도 나서는 등 경험을 쌓았다.
2020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등 연령별 대표팀 경력도 지녔다.
제주 구단은 "켄자바예프는 스피드가 뛰어난 오른쪽 윙어로, 전술 변화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윙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방위 공격 자원"이라며 "정교한 왼발을 활용하는 이동률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켄자바예프는 "제주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
제주에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