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놀이터·자전거터미널…목포시, 생활편의시설 확충
목포시가 생활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시는 기존에 없던 생활편의시설을 도심 곳곳에 신설해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대표 국민스포츠인 야구가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으면서 야구 동호인이 늘어가는 가운데 목포에도 꿈나무를 위한 야구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영산강 카누경기장 옆에 위치한 체육시설용지를 리틀야구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3억원을 들여 5천700㎡에 야구장 1면(61×65m)을 조성한다.

시는 어린이가 야구를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마사토를 보강하고 안전펜스ㆍ더그아웃ㆍ휴게실ㆍ라이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며 4월 초 개장할 예정이다.

자전거도 우리나라에서 동호인 수가 증가하는 레포츠다.

목포에도 많은 동호인이 영산강 자전거길 등을 달리며 여가를 즐기고 있다.

시는 자전거 동호인 편의를 위해 정비ㆍ휴식ㆍ보관 등 복합기능을 제공하는 자전거터미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틀야구장 인근인 옥암동 1376번지(옛 황포돛배 매표소)에 자전거터미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면적 125㎡ 규모의 2층 건물로 자전거 수리소, 휴게음식점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억4천만원으로 시는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자전거터미널 사업은 막바지 단계로 시는 코로나 상황을 살펴 개장식을 연다.

반려동물놀이터·자전거터미널…목포시, 생활편의시설 확충
반려동물 놀이터도 목포에 첫선을 보일 시설이다.

목포시에는 현재 반려견 7천600여 마리가 등록됐다.

이는 60%가량 등록된 것으로 전체 반려견은 1만마리 이상으로 추산된다.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마련도 필요성이 커지면서 부주산 근린공원에 3천50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조성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양육자와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공간을 위해 대형견ㆍ소형견 놀이터, 동물전용 놀이시설, 격리장,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난감도서관도 기대를 높이는 시설이다.

위치는 용해지구에 위치한 용해동 997-1번지에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하나의 공간에서 제공하는 문화복합시설인 목포어울림도서관이 신설될 예정이다.

반려동물놀이터·자전거터미널…목포시, 생활편의시설 확충
장난감도서관이 부모의 장난감 구입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인프라는 목포의 발전과도 관련이 크다"면서 "다양한 요구를 불편함 없이 충족할 수 있는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