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혁, 설날씨름 '리벤지 매치'서 이승호 꺾고 금강급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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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18번째 장사 꽃가마
'황제' 임태혁(32·수원시청)이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이승호(35)를 물리치고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임태혁은 12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이승호를 3-1로 제압했다.
지난해 설날대회 결승전에서 이승호에게 무릎을 꿇었던 임태혁은 이날 성사된 '리벤지 매치'에서 1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 타이틀(금강장사 16회·통합장사 2회)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김태우(창원시청)를 2-0으로 누른 그는 4강에서 동료이자 친구인 문형석을 안다리와 잡채기로 쓰러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임태혁은 결승 첫판 시작과 동시에 벼락같은 밀어치기로 이승호를 제압해 먼저 한 점을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도 접전 끝에 밭다리를 성공해 2-0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반격에 나선 이승호가 세 번째 판 밀어치기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임태혁이 이승호의 밭다리 공격을 잡채기로 받아치며 승리를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경기 결과
금강장사 임태혁(수원시청)
2위 이승호(수원시청)
3위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연합뉴스
임태혁은 12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이승호를 3-1로 제압했다.
지난해 설날대회 결승전에서 이승호에게 무릎을 꿇었던 임태혁은 이날 성사된 '리벤지 매치'에서 1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 타이틀(금강장사 16회·통합장사 2회)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김태우(창원시청)를 2-0으로 누른 그는 4강에서 동료이자 친구인 문형석을 안다리와 잡채기로 쓰러뜨리고 결승에 올랐다.
임태혁은 결승 첫판 시작과 동시에 벼락같은 밀어치기로 이승호를 제압해 먼저 한 점을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도 접전 끝에 밭다리를 성공해 2-0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반격에 나선 이승호가 세 번째 판 밀어치기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임태혁이 이승호의 밭다리 공격을 잡채기로 받아치며 승리를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경기 결과
금강장사 임태혁(수원시청)
2위 이승호(수원시청)
3위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