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타포바는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티메아 바보스(114위·헝가리)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1, 2회전을 모두 2-0 승리로 통과한 포타포바는 세리나 윌리엄스(11위·미국)-니나 스토야노비치(99위·세르비아)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3회전에 오른 포타포바는 2016년 윔블던 주니어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올랐던 유망주다.
2018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준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고, 2019년 프랑스오픈에서는 전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물리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셰쑤웨이(71위·대만)는 2019년 US오픈 우승자 비앙카 안드레스쿠(9위·캐나다)를 2-0(6-3 6-2)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다.
안드레스쿠는 2019년 US오픈 정상에 오른 이후 부상 때문에 지난해 투어 활동을 중단했으며 올해 1년 이상의 공백을 깨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나 2회전에서 탈락했다.
셰쑤웨이는 비너스 윌리엄스(81위·미국)-사라 에라니(134위·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3회전에서 만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