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사망자는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10일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121명으로, 하루 단위로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6천739명이 됐다.

일간 사망자 수에 영향을 주는 중증자는 736명으로 하루 새 23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도쿄 491명을 포함해 총 1천886명(오후 8시 현재)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가 2천 명대를 밑돈 것은 나흘 연속으로,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올해 첫 긴급사태가 발효한 지난달 8일 시점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