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대책 추진
경찰은 오는 10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닷새간 교통경찰, 교통기동대 등 753명, 헬기와 순찰차 등 장비 242대를 투입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132곳, 전통시장 59곳 주변에서 교통관리에 나선다.

고속도로 나들목 인접 교차로 78곳에도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33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한다.

고속도로에서도 혼잡구간에 교통경찰을 증원하고 상습 정체 구간에 순찰차를 미리 배치해 차량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며, 암행순찰차 3대를 운영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및 안전거리 유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량은 일평균 400.9만대로 지난해 설보다 14.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