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19 백신 공급 대비 보관·유통환경 점검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앞두고 의약품 유통 현장 기획 조사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민생사법경찰과, 식의약안전과, 구·군 보건소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시행한다.

ADVERTISEMENT

조사 대상은 울산 내 의약품 유통 관리 기준 적격업소 12곳이다.

시는 이들 업소의 생물학적 제제 보관·유통, 시설·자산 기준, 그 외 의약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목 전반을 점검한다.

특히 냉장 보관이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유통에 대비해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의 보관 온도 및 시설 기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시는 점검에서 불법 사항을 적발할 경우 행정 처분과 함께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특별 점검의 목적은 시민들의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있다"며 "안전한 백신 접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