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빈지 워칭'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몰아 보기'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빈지 워칭(binge watching)'은 드라마나 영화 시리즈물 따위를 한꺼번에 여러 편 몰아서 보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 영상의 본편이 끝난 뒤 추가로 나오는 영상으로 NG 장면이나 예고 등을 담은 '쿠키 영상'의 대체어로는 '부록 영상'을 제안했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빈지 워칭' 대신 '몰아 보기' 어때요…우리말 대체어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