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독재 타도"…미얀마 양곤서 1천명 쿠데타 항의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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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약 1천명이 쿠데타 항의 시위에 나섰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시위 현장의 기자를 인용, 이들이 양곤 시내에서 "군부 독재 타도" 등을 외치며 행진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수 백명이 이날 항의 시위에 참여했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시위에 나선 이들은 "군부 독재 패배, 민주주의 승리"라고 외치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약 1천명의 시위대 규모는 지난 1일 일어난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다.
양곤 등 미얀마 주요 도시에서는 냄비 등 소리를 낼 수 있는 물건을 두드리거나 차량 경적을 울리는 방식의 저항 운동이 쿠데타 발발 하루 뒤인 지난 2일 밤부터 벌어지고 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까지 사실상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차단하면서 저항운동 확산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펼치고 있다.
수도 네피도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이전 문민정부 주요 인사들이 구금돼 있어 시내 곳곳에서 군인들이 경계를 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통신은 시위 현장의 기자를 인용, 이들이 양곤 시내에서 "군부 독재 타도" 등을 외치며 행진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수 백명이 이날 항의 시위에 참여했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시위에 나선 이들은 "군부 독재 패배, 민주주의 승리"라고 외치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약 1천명의 시위대 규모는 지난 1일 일어난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다.
양곤 등 미얀마 주요 도시에서는 냄비 등 소리를 낼 수 있는 물건을 두드리거나 차량 경적을 울리는 방식의 저항 운동이 쿠데타 발발 하루 뒤인 지난 2일 밤부터 벌어지고 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까지 사실상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차단하면서 저항운동 확산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펼치고 있다.
수도 네피도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이전 문민정부 주요 인사들이 구금돼 있어 시내 곳곳에서 군인들이 경계를 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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