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빅데이터 기반 산불 등 재난위험 예측모델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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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5 국방안전관리기본계획'…감염병 연구시설도 구축
군 당국이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산불 등 재난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탄약고도 구축한다.
국방부는 1일 박재민 차관 주관으로 '국방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방분야 안전관리 기본방향을 설정한 '21~25 국방안전관리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 예방적 안전관리 추진 ▲ 재난·안전관리 대응 역량 강화 ▲ 과학기술 기반 안전관리 추진 ▲ 재난·안전관리를 통한 국민 안전 기여 등의 4대 전략과 12개 추진 과제를 담았다.
세부 과제를 보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형별 재난 발생위험 예측 분석 모델을 개발한다.
먼저 산불 예측 모델을 시범 개발한 후 다른 유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IoT 기반의 스마트 탄약고를 구축해 탄약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탄약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막기로 했다.
유류 저장고 관리에도 IoT,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화재, 유출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근육증강로봇 등의 웨어러블 기계를 활용해 위험 분야 작업자의 신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무거운 짐이나 위험물질 등을 운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2025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및 유행에 대비해 2024년까지 4개 국군병원에 10병상 내외의 음압병상을 확보하고, 2023년까지 국군의학연구소 내에 감염병 연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감염병 환자 대응과 검사 능력 강화를 위한 음압구급차 9대와 음압이송카트 75대, 이동검사차량 등을 각각 확보한다.
아울러 대규모 긴급 재난 발생에 대비해 이동식·기동형 산불진화장비(309개→709개)와 소화펌프(84개) 등을 연차별로 확보하기로 했다.
재난 지원 때는 '국방신속지원단'을 통한 일원화된 지원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사격훈련 때 유탄 및 도비탄의 안전사고를 막고자 차단벽 구조 사격장과 실내사격장을 2025년까지 22개를 구축하기로 했다.
비행장 및 사격장에 방음벽(44개소)과 방호벽(20개소)을 각각 설치한다.
난연 기능 등이 강화된 궤도차량 승무원 신발과 점퍼를 내년부터 신규 보급한다.
지진에 대비해 2023년까지 내진 성능 평가 대상시설의 전수 조사를 완료하고, 2035년까지 군 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을 완료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전 군 의료시설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
국방부는 "올해 고위험 집중 관리부대를 대상으로 진단 및 점검 절차를 체계화하는 한편 2023년부터 전 군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난해가 국방 안전관리의 태동기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도약을 이루는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1일 박재민 차관 주관으로 '국방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방분야 안전관리 기본방향을 설정한 '21~25 국방안전관리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세부 과제를 보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형별 재난 발생위험 예측 분석 모델을 개발한다.
먼저 산불 예측 모델을 시범 개발한 후 다른 유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류 저장고 관리에도 IoT,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화재, 유출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근육증강로봇 등의 웨어러블 기계를 활용해 위험 분야 작업자의 신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무거운 짐이나 위험물질 등을 운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2025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감염병 환자 대응과 검사 능력 강화를 위한 음압구급차 9대와 음압이송카트 75대, 이동검사차량 등을 각각 확보한다.
아울러 대규모 긴급 재난 발생에 대비해 이동식·기동형 산불진화장비(309개→709개)와 소화펌프(84개) 등을 연차별로 확보하기로 했다.
사격훈련 때 유탄 및 도비탄의 안전사고를 막고자 차단벽 구조 사격장과 실내사격장을 2025년까지 22개를 구축하기로 했다.
비행장 및 사격장에 방음벽(44개소)과 방호벽(20개소)을 각각 설치한다.
난연 기능 등이 강화된 궤도차량 승무원 신발과 점퍼를 내년부터 신규 보급한다.
지진에 대비해 2023년까지 내진 성능 평가 대상시설의 전수 조사를 완료하고, 2035년까지 군 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을 완료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전 군 의료시설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
국방부는 "올해 고위험 집중 관리부대를 대상으로 진단 및 점검 절차를 체계화하는 한편 2023년부터 전 군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난해가 국방 안전관리의 태동기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도약을 이루는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