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숲길 24㎞를 정비한다고 29일 밝혔다.

백두대간 대관령·선자령 등 숲길 24㎞ 정비
동부산림청은 사업비 9억원을 투자해 강릉, 양양, 평창, 삼척 지역 숲길을 정비할 계획이다.

고성군 간성읍 선유실리∼어천리 구간에는 9천만원을 들여 기존의 임도를 활용한 백두대간 트레일 4㎞를 조성한다.

또 강릉 대관령 숲길 소나무 코스 3㎞와 선자령 목장 코스 4㎞도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정비한다.

평창 발왕산 평화봉 일원은 평창군 사업과 연계해 숲길 9㎞를 정비할 예정이다.

삼척에서는 한반도의 생태축이자 동식물이 서식하는 백두대간 마루금(댓재∼큰재) 훼손지 보전관리사업을 추진한다.

동부산림청은 "이번 숲길 정비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치유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여행 수요를 맞추고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