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하락 1개월 만에 다시 반등했다.

새해에는 좀 나아지려나…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 반등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월 소비자 지수(CCSI)가 91.1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올랐다.

전국은 95.4로 전월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코로나 확산세가 거셌던 4월 74.5로 바닥을 찍은 뒤 재유행 여부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

11월에는 94.7로 지난해 최고치(2월 99.7)에 육박했다가 결국 89.3(12월)으로 마감했다.

지수 등락에도 여전히 100을 회복하지 못하는 등 비관적 전망이 여전하다.

C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2003∼2019년 평균보다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항목별로 향후경기전망(81→87), 현재경기판단(57→59), 취업기회전망(73→80), 가계수입전망(92→95) 등 대부분 항목에서 올랐다.

현재생활형편(84→83), 주택가격전망(128-127) 등은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21일 광주·전남 도시 가구 중 600가구(응답 548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