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게임스톱, 헤지펀드 vs 개인투자자 대결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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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8일 최근 공매도에 맞선 개인 투자자 매수세에 주가가 급등한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에 대해 점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효석 연구원은 "게임스톱은 헤지펀드와 개인투자자 대결 구도의 상징"이라며 "주가는 올 초 18.8달러에서 실적 개선 기대에 2배 상승했는데 시트론이라는 기관이 다시 20달러로 하락해야 한다고 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대동단결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매도로 인한 손실은 이론상 무한대가 될 수 있다"며 "헤지펀드가 손실을 확정하려면 게임스톱 주식을 사야 하며 이를 '숏 스퀴즈'라고 하는데 숏 베팅 규모의 8배나 되는 현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미국 주식시장 하락 과정에서 '숏 스퀴즈 당한 헤지펀드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을 처분한다'는 루머가 나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게임스톱은 전날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의장에게 던져진 첫 질문이었는데 개별 기업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풀이했다.
/연합뉴스
이효석 연구원은 "게임스톱은 헤지펀드와 개인투자자 대결 구도의 상징"이라며 "주가는 올 초 18.8달러에서 실적 개선 기대에 2배 상승했는데 시트론이라는 기관이 다시 20달러로 하락해야 한다고 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대동단결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매도로 인한 손실은 이론상 무한대가 될 수 있다"며 "헤지펀드가 손실을 확정하려면 게임스톱 주식을 사야 하며 이를 '숏 스퀴즈'라고 하는데 숏 베팅 규모의 8배나 되는 현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미국 주식시장 하락 과정에서 '숏 스퀴즈 당한 헤지펀드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을 처분한다'는 루머가 나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게임스톱은 전날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의장에게 던져진 첫 질문이었는데 개별 기업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풀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