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2월 용역 착수…총 사업비 138억원 투입
목포북항 배후부지 진입도로 2024년까지 개설
목포북항에 제2의 진입도로 개설이 본격 추진된다.

이 진입도로는 910m로 목포해양대∼북항 서해어업관리단을 잇는 구간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다음 달 시작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목포북항은 서해어업관리단,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부속기관 및 다수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지난해 말 목포수협이 목포내항에서 북항으로 이전 완료함에 따라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용역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따라 북항 배후부지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로 설계비 11억원을 포함해 2024년까지 총사업비 138억원이 투입된다.

목포해수청은 용역착수 후 목포시를 비롯해 북항에 이전을 완료한 공공기관 등 관련 기관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월 중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현재 북항 배후부지에 진·출입하기 위해서는 북항교차로를 이용하는 것이 유일한 노선이었다.

기존 북항 진·출입로 대체도로 기능을 할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교통 혼잡 해소와 북항 배후부지에 대한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2020년 말 착공한 북항 어선물양장(413m) 건설공사와 더불어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목포 북항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