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증서를 통한 인증은 1천400만건을 넘었다.
금융인증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은행의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금융인증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후에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cloud·가상 저장공간) 저장소에 보관해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국세청 연말정산 서비스와 '정부24' 등 정부·공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고, 현재 대다수 은행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업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험사, 카드사 등에서도 쓸 수 있도록 확대 적용 중"이라며 "이르면 2월 안에 유진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결제원은 상반기 중 이용 지역·시간을 개인이 직접 설정하도록 하는 등 금융인증서비스 이용 이력 조회 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