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약은 시가 주관한 창업·인증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우대 보증을 지원, 우수기업으로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SGI서울보증은 시가 선정한 유망기업을 '창업기업'과 '인증기업'으로 구분해 기업 맞춤형 보증지원을 한다.
시는 협약 내용을 기업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 '기업 자율형 창업프로그램', '글로벌성장·진출 창업지원 플랫폼사업 기업' 등 2개 유망 창업기업군 ▲ '유(U)-챔피언 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글로벌정보통신기술 유망기업', '지역 스타기업', '수출 유망기업', '수출 강소기업' 등 6개 인증기업군으로 총 8개 기업군 120여 개 기업이 해당한다.
유망 창업기업군에 대해서는 각종 인허가와 계약 수주에 필요한 인허가 보증보험, 이행 보증보험 등을 별도 담보 없이 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2년간 5억원의 특별 신용한도를 부여한다.
인증기업군에 대해서는 계약·차액·선급금·하자·상품 판매대금·지급 등 이행 보증보험료를 10% 할인해주고, 기업당 보증 한도를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억원까지 확대한다.
이밖에 신용·거래처 관리 등 중소기업 신용관리 컨설팅 서비스, 임직원 교육프로그램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120여 개 기업 보증 한도가 1천300원가량 늘어나는 동시에 기업들이 보험료 부담을 덜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체결에 이어 SGI서울보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3천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