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꿈나무들과 함께 동계 훈련…많은 도움 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21년 첫 출전 PGA 투어 소니오픈서 선전
한국 골프의 대들보 최경주(51)가 2021년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좋은 기록으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꿈나무들과 함께 훈련한 덕분"이라며 뿌듯해했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잡아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예상 컷(4언더파)을 훌쩍 뛰어넘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흐름을 유지한다면 2019년 4월 RBC 헤리티지 공동 10위 이후 다시 톱10 진입도 기대해볼 만하다.
최경주는 "오늘 아침에 상당히 (바람이) 조용해서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팅 등에 도움이 됐다"며 "남은 이틀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비시즌에 '특별 훈련'을 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몸 관리를 많이 했다"며 좋아하던 탄산음료를 끊는 등 절제된 생활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재단이 후원하는 골프 꿈나무 16명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동계 훈련 중인데, 함께 훈련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같이 훈련하면서 아이언 샷 연습을 많이 했다.
클레이 샷을 많이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훈련에 대단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최경주는 2008년 이 대회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바 있다.
최경주는 "2008년 우승했을 때도 바람을 이겨내는 아이언샷과 퍼트를 잘했던 것 같다.
상당히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여기 올 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려 아쉽다면서 "남은 이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부터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와 PGA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경주는 "챔피언스 코스가 생각보다 길다.
거기에서도 아이언 플레이를 잘해야 한다"면서도 코스와 선수들 기량을 고려하면 "PGA 투어가 훨씬 쉽지 않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매 샷을 잘해주고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오가며 좋은 경기를 하고 우승 소식도 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최경주는 "꿈나무들과 함께 훈련한 덕분"이라며 뿌듯해했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잡아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예상 컷(4언더파)을 훌쩍 뛰어넘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흐름을 유지한다면 2019년 4월 RBC 헤리티지 공동 10위 이후 다시 톱10 진입도 기대해볼 만하다.
최경주는 "오늘 아침에 상당히 (바람이) 조용해서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팅 등에 도움이 됐다"며 "남은 이틀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비시즌에 '특별 훈련'을 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몸 관리를 많이 했다"며 좋아하던 탄산음료를 끊는 등 절제된 생활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재단이 후원하는 골프 꿈나무 16명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동계 훈련 중인데, 함께 훈련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같이 훈련하면서 아이언 샷 연습을 많이 했다.
클레이 샷을 많이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훈련에 대단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최경주는 2008년 이 대회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바 있다.
최경주는 "2008년 우승했을 때도 바람을 이겨내는 아이언샷과 퍼트를 잘했던 것 같다.
상당히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여기 올 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려 아쉽다면서 "남은 이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부터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와 PGA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경주는 "챔피언스 코스가 생각보다 길다.
거기에서도 아이언 플레이를 잘해야 한다"면서도 코스와 선수들 기량을 고려하면 "PGA 투어가 훨씬 쉽지 않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매 샷을 잘해주고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오가며 좋은 경기를 하고 우승 소식도 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