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허리통증 원인, 적기 병원 진료로 악화 막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척추는 우리 몸에서 중심을 유지하는 곳이며, 일상적인 움직임과 보행을 담당하는 주축 역할을 한다. 허리에 문제가 생기면 걷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고, 편히 앉기도 힘들기 때문에 늘 곧은 자세를 유지하며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과거에는 허리 척추 질환이 중-장년기 이상, 노년기에 많이 나타나는 편이었다. 통증이 나타나면서 점점 허리가 앞으로 굽고,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노인의 모습을 떠오르기 쉬웠다. 하지만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업무를 보게 됨에 따라 청소년이나 20, 30대 젊은 층에게도 허리와 관련한 질환이 쉽게 나타나 관찰된다.
허리 통증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디스크를 생각하기 쉬운데, 원인에 따라서 허리디스크 외에도 척추관 협착증이나 척추전방위증의 다양한 질환이 있어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면밀히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두개골부터 척수까지 흐르는 척수신경을 보호하는 `척추관`이라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척추관 내부에 흐르는 척수, 신경이 눌리게 되면서 허리통증과 하지 방사통을 겪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관은 길이가 길고, 자세에 따라서 그 관의 위치가 바뀌면서 통증 변화도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허리를 펼 때 통증이 나타나고, 구부릴 때 호전이 된다.
허리디스크는 허리 통증 중에서도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추간판, 즉 디스크가 척추의 밖으로 탈출하여 신경을 누르면서 허리 통증, 하지 감각 저하, 다리 저림, 방사통 등을 유발하게 된다.
척추전방위증은 선천적 혹은 외부 충격이나 퇴행으로 인해 척추체가 아래 척추에 대해서 전방으로 전위된 상태이다. 즉 위와 아래의 척추뼈가 앞뒤로 밀려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삐딱하게 앉는 나쁜 자세로 인해 유발이 될 수도 있는 이 질환은 앉았다가 일어설 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잠을 자다가 일어날 때 등에 허리통증이 발생한다. 다리와 엉덩이 부분에 저림이 발생하고, 오래 서있거나 걸었을 때 무릎 아래쪽과 엉치뼈에도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질환의 명칭은 모두 다르지만 허리 통증, 하지 방사통 등의 공통적인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헷갈려 하는 환자들도 많다. 하지만 원인, 상태에 따라서 치료의 계획과 방법도 달라지게 되므로 적기에 정확한 검사를 받아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허리 통증은 증상의 초기에 수술 없이도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도 개선을 해볼 수 있다. 개개인마다 질환이 다르고, 증상이 나타난 시기나 통증 강도가 차이가 있으므로 관련해서는 전문적인 검사 및 진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연세 본 병원 신경외과 문병진 원장은 "구부정하게 앉거나 엎드리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행위 등 일상 속에서의 사소한 습관이 쌓이면서 허리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꼿꼿하게 유지하며 코어의 힘을 길러주는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허리에 하중이 가해지므로 비만도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척추는 통증 완화를 위해 증상이 호전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물리치료나 내시경 등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니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각 원인에 따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거에는 허리 척추 질환이 중-장년기 이상, 노년기에 많이 나타나는 편이었다. 통증이 나타나면서 점점 허리가 앞으로 굽고,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노인의 모습을 떠오르기 쉬웠다. 하지만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업무를 보게 됨에 따라 청소년이나 20, 30대 젊은 층에게도 허리와 관련한 질환이 쉽게 나타나 관찰된다.
허리 통증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디스크를 생각하기 쉬운데, 원인에 따라서 허리디스크 외에도 척추관 협착증이나 척추전방위증의 다양한 질환이 있어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면밀히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두개골부터 척수까지 흐르는 척수신경을 보호하는 `척추관`이라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척추관 내부에 흐르는 척수, 신경이 눌리게 되면서 허리통증과 하지 방사통을 겪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관은 길이가 길고, 자세에 따라서 그 관의 위치가 바뀌면서 통증 변화도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허리를 펼 때 통증이 나타나고, 구부릴 때 호전이 된다.
허리디스크는 허리 통증 중에서도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추간판, 즉 디스크가 척추의 밖으로 탈출하여 신경을 누르면서 허리 통증, 하지 감각 저하, 다리 저림, 방사통 등을 유발하게 된다.
척추전방위증은 선천적 혹은 외부 충격이나 퇴행으로 인해 척추체가 아래 척추에 대해서 전방으로 전위된 상태이다. 즉 위와 아래의 척추뼈가 앞뒤로 밀려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삐딱하게 앉는 나쁜 자세로 인해 유발이 될 수도 있는 이 질환은 앉았다가 일어설 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잠을 자다가 일어날 때 등에 허리통증이 발생한다. 다리와 엉덩이 부분에 저림이 발생하고, 오래 서있거나 걸었을 때 무릎 아래쪽과 엉치뼈에도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질환의 명칭은 모두 다르지만 허리 통증, 하지 방사통 등의 공통적인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헷갈려 하는 환자들도 많다. 하지만 원인, 상태에 따라서 치료의 계획과 방법도 달라지게 되므로 적기에 정확한 검사를 받아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허리 통증은 증상의 초기에 수술 없이도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도 개선을 해볼 수 있다. 개개인마다 질환이 다르고, 증상이 나타난 시기나 통증 강도가 차이가 있으므로 관련해서는 전문적인 검사 및 진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연세 본 병원 신경외과 문병진 원장은 "구부정하게 앉거나 엎드리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행위 등 일상 속에서의 사소한 습관이 쌓이면서 허리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꼿꼿하게 유지하며 코어의 힘을 길러주는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허리에 하중이 가해지므로 비만도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척추는 통증 완화를 위해 증상이 호전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물리치료나 내시경 등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니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각 원인에 따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