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 단풍생태공원에 대형 눈사람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정읍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한겨울의 꼬마 눈사람'이란 이름의 눈사람을 설치했다.

대형 눈사람은 아빠, 엄마, 아이로 구성돼 따뜻하고 화목한 가족을 상징한다.

최대 높이 6m, 폭 4m로 신축년 새해 내린 내장산의 눈으로 만들어 희망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눈사람을 전시할 예정이며 기상 여건을 고려해 기간을 단축 또는 연장할 예정이다.

(글 = 김동철 기자, 사진 = 정읍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