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참전 명예수당' 신설…매월 2만원씩 지급
전남도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의 예우와 명예 선양을 위해 올해부터 참전 명예수당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전 명예수당은 도내 주민등록을 둔 6·25 및 월남전쟁 참전유공자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수당은 각 시군에서 지급 중인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 별도로 매월 2만 원씩 지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참전유공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연중 신청하면 된다.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이달부터 매월 지급하며, 1월 이후 신청자들도 1월분 수당부터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참전 명예수당 지원을 위해 지난해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참전유공자 예우·지원 대상 중 연령이나 거주기간의 제한을 없애고 보훈 급여금 수급자 등을 제외하는 규정을 삭제해 지급 대상을 확대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